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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기초정보-상담자의 자질
  • 작성자 : 비움심리상담
  • 작성일 : 2018-01-09
  • 조회 : 2091

 

1.상담자의 인간적 자질

 
(1) 내담자를 하나의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또 심한 고통을 받고있는 사람으로서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2) 사람들이 그의 인생경험, 행동방식, 가치관이나 태도에 있어서 다르다는 것을 너그럽게 대할 줄 알아야 하며, 내담자와의 차이를 깊이 수용할 수 있는 포용성이 있어야 한다.
(3) 장기목표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끈기와, 자신이 한 활동의 즉각적인 효과나 즉각적인 보상을 유보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4) 상담에서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주체는 결국 내담자이므로, 상담자는 내담자를 대할 대 어느 정도 수동적인 태도로서 대하는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하고, 적극적으로 내담자를 조정한다는 식의 개입은 덜 해야 한다.
(5) 상담의 방법론과 상담 기법의 효율성에는 제한점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6) 상담자의 인간적인 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
의식주 성의 생리적 욕구와 자존심과 지위 그리고 사랑의 심리적 욕구의 충족이 이루어져야 한다.

요약하면, ’원만한 성품에 소신이 있고 인간문제에 대한 예민한 관심’(이장호,1991)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자질은 상담자가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바람직한 성격특성일 것이다.

즉, 그것은 상담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성격특성이고, 상담자란 이에 덧붙여 ’모호성에 대한 인내력’, ’감수성’, ’이해력’, ’내담자와의 의사 및 감정 소통 능력’ 등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자질들을 완벽하게 갖추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위에서 엄급된 자질을 모두 월등하게 갖추려면 ’도사(道師)’의 경지에 올라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담자란 그러한 자질들을 보다 많이 갖추려고 노력해야 하고, 매순간마다 위에서 언급된 자질에 대한 자기검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래서 상담자는 그러한 자질들을 다른 사람에 비해 ’평균이상’으로 갖추어야 될 것이다.
그러한 자질들을 바탕으로 내담자와 그의 문제를 공감하고, 수용하고, 진실된 태도로 내담자를 대하는 공감적 이해를 통해 내담자를 이해해야 하며, 상담자의 주관적 이해에서 벗어나 절제와 중립성, 익명성을 포함하는 객관적 이해로 내담자를 바라보아야 한다.
요컨데 상담에서 필수적인 상담자의 이해방식은 기본적인 자질을 바탕으로 한 내담자에 대한 공감적 이해와 객관적 이해이다.
그러한 이해를 통하여 내담자는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통한 집착의 정화와 자기존재 및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통하여 자기에 대한 각성을 이루어 낼 수 있으며, 문제에 대한 통찰과 현재-여기의 현실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현실적 반응을 습득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2.전문적 자질 -상담자의 역할

(1) 통찰(insight)과 자각(perception) 역량을 길러야 한다.
이에는 심리적 심성 즉, 인간의 정신기능, 심리적 과정, 심리적 표시에 대한 관심의 흥미가 요구되며 어느 정도 객관성이 요구된다.
 
 (2) 공감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즉, 자신을 내담자의 입장에 놓고서 지금 내담자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어야 하며, 그후 이 과정을 역전시켜 상담자로 되돌아 와서 내담자의 입장에서 느꼈던 것을 돌이켜 보아야 한다.
이러한 공감은 내담자의 느낌을 마치 자신의 느낌처럼 받아들이고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동일시와는 다른 것이다.
 
(3) 관찰력이 있어야 한다.
이는 내담자의 말을 경청할 뿐만 아니라 내담자의 비언어적 행동적 표현, 사고과정의 순서, 내담자가 생각하고 있는 문제, 또 상담자 자신 및 자신의 반응까지도 미시적인 동시에 거시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4) 미성숙한 사람은 여러가지 사고의 장애나 왜곡을 경험하게 되므로,
상담자도 그러한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상담자 자신이 심리적으로 퇴행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 퇴행을 다시 역전시켜 퇴행적 사고 동안의 경험을 합리적인 사고에 의해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5) 상담자는 면접에 임하는 데 있어서 내담자가 자신의 마음을 다 털어 놓을 수 있게끔 잘 들어주는 환기(feedback)적 경청을 해야 한다.
 
(6)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불안과 죄책감을 야기시키는 괴롭고 고통스러운 기억이나 경험을 촉발시킬 수 있어야 한다. 즉, 이러한 것을 끄집어내는 것을 꺼려하거나 스스로 부당한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되어야 하며, 내담자의 이같은 고통스러운 정서적 반응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7) 내담자는 전이반응으로 인해서 상담자를 그릇되게 지각하거나 왜곡된 상담자 영상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상담자는 자신의 왜곡된 영상이나 지각을 고쳐주려고 하는 개인적인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불쾌감이나 불안감없이 내담자의 전이를 참고 견딜 수 있어야 한다.
 
(8) 내담자가 일반적인 요구나 비현실적인 기대를 해 올 경우에 내담자가 퇴행하여 자기 자신에만 사로잡혀 다른 사람을 고려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기 때문임을 인식하고, 내담자의 그러한 요구나 기대를 수용하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한다.

3.상담자의 자기 성장
 
상담자가 내담자를 돕기 위해서는 먼저 상담자 자신이 원만한 자기성장을 이룩해야 한다.
상담자가 자기성장을 이룩하려면
 첫째로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둘째로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인정하고 수용하며,
셋째로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남에게 진솔히 개방할 뿐 아니라,
넷째로 상대방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는 태도와 능력을 터득해야 한다.
 
(1) 자기 이해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알면 싸움에서 언제나 이길 수 있다’라는 옛말처럼 상담자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할 때 내담자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자기를 이해한다는 것은 자신의 심신에 관한 여러 가지 상태, 대인관계의 질과 양, 가치관 및 이와 관련된 자기의 행동 등이
상담의 실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관하여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2) 자기수용
상담자가 자기에 대하여 정확한 이해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여유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자기 수용이란 우선 자신의 신체적 조건이나 생리적 현상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받아들이고 자신의 느낌, 생각, 행동 등 여러 가지 심리적인 현상을 자기의 것으로 인정하고 책임지며, 자신의 처지를 현실로 인정하고 이에 진솔하게 직면하는 태도를 말한다.

(3) 자기 개방
자기개방이란 다른 사람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솔직하게 나타내 보이는 것을 말한다.
개인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을 때, 남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타인을 수용하고 신뢰할 수 있을 때 타인에게 자신을 그대로 개방하게 될 것이다.
 
(4) 자기 주장
주장행동이란 상대방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신의 권리,욕 구, 의견, 생각, 느낌 등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마음속에 있는 그대로 상대방에게 직접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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